결혼식에만 10억 썼다? 놀이공원 통째로 빌린 전설의 결혼식 올린 재벌급 방송인의 정체

🎬 하루에만 10억 넘게 썼다는 ‘놀이공원 대관 결혼식’, 지금은 왜 사진 한 장 없을까?

결혼식에 10억 원 넘게 썼다는 이야기, 믿어지시나요? 그런데 그게 현실이었다면요. 배우이자 영화감독, 화가, 심지어 가수까지 도전한 박세민. 그는 한때 롯데월드를 통째로 대관해 ‘동화 같은 결혼식’을 올렸던 연예계의 전설적인 ‘재벌급 신랑’이었습니다.

당시 그 화려한 결혼식은 방송가 최초로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린 행사로 회자됐고, 하객들과 패널들까지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이었죠. 하지만 그는 “지금은 혼자다”라는 말 한마디로 이혼을 고백했습니다. “이 말을 하지 않으면 다음 결혼에 지장이 있을까 봐요”라며 씁쓸하게 웃는 모습엔, 사랑을 겪고 내려놓은 한 사람의 진심이 묻어났습니다.

그 후 박세민은 16세 연하 타로상담사 이경흔 씨와 재혼했지만, 처가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혼식조차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둘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먼저 진행했고, 지금까지도 결혼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다고 털어놓았죠.

 

이제는 두 딸과 함께 살아가는 박세민. “막내딸이 처음 만났을 때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왔다”는 아내의 고백은, 카메라보다 더 생생한 가족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현재 그는 영화 제작사 대표, 라디오 DJ, 화가, 가수까지, 그야말로 예술계의 ‘멀티 플레이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니어 채널에서 올드팝을 소개하며 세대 간의 감성을 잇고, 직접 그린 유화와 아크릴화로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화려함과 소박함, 스포트라이트와 가족 사이를 오가며 인생을 풀어내는 박세민.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계 뉴스가 아니라, 누구보다 사랑과 인생을 깊게 고민한 한 예술가의 초상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