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지켜줄게" 회당 3억 받는데 결혼 생각 없는 톱배우 왜?

"엄마 내가 지켜줄게" 회당 3억 받는데 결혼 생각 없는 톱배우 왜?





배우 지창욱은 지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톱스타다. 회당 출연료만 3억 원, 드라마와 예능, 광고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하지만 그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오직 ‘어머니’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진심이 숨겨져 있다.







초등학교 5학년, 그는 암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세상에 남은 가족은 어머니와 자신, 단 둘뿐이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 고깃집과 매운탕집을 전전하던 어머니는 쉴 틈도 없이 일했고, 어린 지창욱은 그 모습에 “내가 더 크면 꼭 엄마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품었다.







지창욱은 친구와 함께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모았다. 낮에는 학교, 밤에는 막걸릿집에서 서빙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텼고, 그 와중에도 틈날 때마다 어머니 가게에 들러 불판을 닦고 수조를 청소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힘들었던 건 돈이 아니라, 엄마가 아픈 몸으로 혼자 일하는 걸 지켜보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데뷔 이후 지창욱은 스스로 번 돈으로 집안의 빚을 갚고, 어머니에게 새 집을 선물하며 현실적인 효도를 실현해냈다. 그러나 정작 그가 말하는 가장 큰 효도는 ‘시간’이었다. 고급 가방이나 큰 선물보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아무 말 없이 TV를 보다 잠드는 그 순간들이야말로 지창욱에게는 가장 귀한 선물이었다.







지창욱은 ‘효자’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의식하지 않는다. 그저 어머니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 그리고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자연스레 지금의 삶을 선택했을 뿐이다. 지금 지창욱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지금도 곁을 지키고 싶은 이유는 바로 ‘엄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