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손정은의 용기 있는 고백과 변화

오랜 시간 MBC의 대표 얼굴로 활약했던 손정은 아나운서가 방송을 통해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년간 개인적인 아픔을 숨겨온 그녀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향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힘든 시기, 감춰야 했던 아픔

2011년, 1살 연상의 무역업 종사자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둔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2020년 이혼했다는 사실을 2025년 1월 한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특히 6년 전 아버지를 폐암으로 잃은 이후 외동딸로서의 책임감과 상실감을 겪으며, 이혼 사실을 동료들에게조차 4년간 숨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 사실이 언젠가 알려질 것이라 생각해 방송을 통해 직접 전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혼 후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

이혼 사실을 고백한 이후, 손정은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 출연하며 여전한 방송인으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숨겨왔던 개인적인 아픔을 드러낸 뒤에도, 그녀는 여전히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손정은 아나운서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사 공개를 넘어, 방송인으로서의 진솔함과 인간적인 매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랜 시간 대중 앞에서 밝은 미소를 유지해온 그녀의 진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리랜서로서 새롭게 시작한 손정은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