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혼성 그룹 프리즈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곧 탈퇴하고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배우 주원은 대학 시절부터 뮤지컬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습니다. 2010년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악역 구마준 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 최고 시청률 50%를 넘긴 국민 드라마의 주역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오작교 형제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각시탈로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굿 닥터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주원은 배우 진세연과 KBS2 드라마 ‘각시탈’에서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당시 ‘각시탈’ 녹화 현장에서 이뤄진 진세연과 주원의 키스신에서 감독은 진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에게 “뽀뽀를 하라니까 키스를 하고 있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주원은 “(키스를) 얼마나 기다렸겠어”라고 응수해 폭탄 웃음을 전했습니다.

주원은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서 파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뮤지컬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연기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한편, 주원은 드라마 앨리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야한 사진관, 영화 카터, 소방관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19년째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