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배우? 알고 보면 ‘악마 조교’…천정명의 군대 시절 재조명

배우 천정명이 다시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군 복무 시절 조교 활동’ 때문.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조교로 복무할 당시 철저하고 엄격한 ‘FM(규정 준수)형 조교’였다는 반전 이미지가 회자되고 있다.
훈련병도 긴장하게 만든 ‘FM 조교’…하지만 마지막엔 상남자 면모

당시 훈련병들 사이에선 그의 엄격한 지도 방식이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동시에 깊은 인상을 남긴 부분도 있었다.
훈련 중 싸인을 요청한 훈련병이 단체 얼차려를 받는가 하면, 퇴소식 날에는 200명 전원에게 빵모자에 싸인을 해주는 반전 있는 행동도 보여줬다.
그의 훈련 방식은 단호했지만 일관성이 있었고, 복창이나 작은 실수조차 그냥 넘기지 않는 철저함을 보였다.
부드러운 말투와 달리 날카로운 눈빛을 지녔다는 훈련병의 증언은, 그가 단순한 유명인을 넘어 ‘책임감 있는 조교’였음을 방증한다.
제대 후 반가운 응원…고현정과의 의외의 인연도 눈길

조교로서의 군 복무를 마친 뒤, 천정명은 제대와 동시에 배우 고현정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06년 방송된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고현정은 제대 당일 “눈물 나게 장하고 기특하다”며 공개적인 격려 메시지를 전해,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제대 직후 천정명은 각종 방송사와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재개했다.
성실한 군 복무는 그의 이미지를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었고, 이후 작품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