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 대학까지 미국에서 공부했습니다. 이 덕분에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드라마 <슈츠>와 넷플릭스 <센스8> 등에서 영어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배우 손석구는 영화 범죄도시 2의 강해상처럼 극악무도한 악역부터, 나의 해방일지의 외지인 ‘구 씨’ 같은 신비로운 로맨스 캐릭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는데요.

2020년 방송된 김은숙 작가의 작품 더 킹: 영원의 군주에 배우 손석구는 출연진 물망에 올랐던 바 있습니다.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더 킹: 영원의 군주'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이 맞다"라고 밝히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손석구가 제안받은 역할은 극 중 강력반 형사 강신재로, 냉정한 성격과 집요함으로 사건 해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 작품은 ''상속자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굵직한 로맨스를 그려낸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신작으로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는 출연 제의를 받은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전 논의 없이 캐스팅이 변경, ‘캐스팅 갑질 논란’
드라마 '더 킹' 측은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더 킹' 측에 따르면 '캐스팅 갑질'에 거론된 배우는 2019년 10월, 형사 역으로 캐스팅됐지만, 이후 대본 설정의 변경으로 캐릭터 나이대가 고령으로 바뀌면서 최종 캐스팅이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먼저 캐스팅되었던 배우보다 6살 어린 배우가 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더 킹'의 한 배우가 출연을 결정지었지만 사전 논의 없이 캐스팅이 변경되면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더 킹' 측은 캐스팅 갑질이 아닌 오해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손석구는 데뷔 후 다작 배우로 소처럼 일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이제는 다작보다 ‘원톱’”을 지향하며, 작품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나인 퍼즐> 등에서 형사, 프로파일러, 범죄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석구 설립 스태넘 창립작 ‘밤낚시’…1년 만 쾌거/ 손석구 주연·제작,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배우 손석구가 차린 영화사 스태덤이 설립 1년 만에 창립 작품 ‘밤낚시’로 칸 그랑프리를 받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6월 17일 전 세계 가장 권위 있는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엔테인먼트 그랑프리와 실버를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인 밤낚시는 손석구가 직접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한 러닝타임 10분가량의 SF영화로, 이미 작년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신조어와 함께 극장에서 개봉, 관객들에게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습니다.

'밤낚시'는 각종 영화제와 광고제에서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을 시작으로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클리오 어워즈 그랜드 위너, 애드페스트 금상 등 20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