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세계 최강 러시아군 S-400 또 완파! 수백억 핵심 장비 값싼 FPV 드론에 초토화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가 세계 최강의 방공시스템이라 아직도 자랑하는 S-400이 다시 한번 파괴되며 그 성능에 의문을 품게 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S-400의 부품 중에서도 수백억원이 넘는 고가의 부품들이 우크라이나군의 값싼 드론에 허무하게 완전히 파괴되어 버렸는데요.

현지시각 6월 26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얼마 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산하의 특수부대인 고스트는

 

자신들의 정찰용 소형 FPV 드론에 급조폭발물만을 붙인 채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군의 S-400이 있는 곳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이 드론들은 추적 가능한 사거리가 300km에 이르며 동시에 100개의 목표물을 탐지, 그 중 72발의 지대공 미사일로 36개 목표물과 교전이 가능하다는 S-400의 92N6E 사격통제레이더 2대,

그리고 탐지거리가 600km에 추적 가능한 최대 사거리는 300km, 동시 추적 가능한 목표물의 수가 무려 600개에 이른다는 91N6E 장거리 탐색 레이더 2대,

그리고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는 차량 1대에 각각 날아들었습니다.

어이없는 것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접근을 발견한 방공포대의 러시아군 병사들이 이를 요격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일부 도주했다는 것인데요.

일부 병력이 소총을 사격하며 드론을 격추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의 FPV 드론들은 S-400에서도 가장 비싼 핵심 장비들을 죄다 파괴당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같은 사례를 보면 이제 장거리 방공시스템과 근거리 드론 요격체계를 반드시 함께 배치해 방공작전을 수행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S-400이 멀쩡히 작동했다 해도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기는 곤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