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믿기 힘든 사랑과 인연의 스토리를 가진 배우 나한일 님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결혼을 총 4번이나 했는데, 그중 3번을 같은 사람과 했다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입니다.
1980~90년대 대표 미남 배우, 나한일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 1981년 영화 ‘어둠의 자식들’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나한일 님은 임성민, 강석우 등과 함께 80~90년대를 풍미한 정통파 미남 배우였습니다. 그의 파란만장한 결혼 이야기는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시작됩니다.

초고속 결혼과 행복, 그리고 이별
‘무풍지대’에서 만난 배우 유혜영 님과 단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듬해 딸 나혜진 양을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지만, 결혼 9년 만인 1998년, 두 사람은 합의 이혼을 선택하게 됩니다.

• 1990년: 딸 나혜진 출생
• 1998년: 유혜영과 이혼
재결합과 또 다른 시련, 그리고 두 번째 이혼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년 만에 재결합하며 다시 한번 행복을 꿈꿨지만, 나한일 님은 부동산 사기 및 불법 대출 사건에 연루되어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결국 2015년, 두 사람은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되죠.
40년 만의 첫사랑 재회, 그리고 옥중 결혼

복역 중이던 나한일 님은 40년 만에 첫사랑이었던 배우 정은숙 님과 연락이 닿아 운명적인 재회를 합니다. 이후 교도소 안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출소 후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며 세 번째 인생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결혼 역시 오래가지 못하고 2020년, 세 번째 이혼을 맞이하게 됩니다.
• 2020년: 정은숙과 이혼

두 번의 이혼, 그리고 세 번째 결혼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나한일 님은 전 부인이자 두 번 이혼했던 유혜영 님과 또다시 재결합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를 통해 재회한 두 사람은 딸 나혜진 양의 권유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세 번째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한 사람과 세 번 결혼이라는 믿기 힘든 스토리를 완성한 것이죠!

동거는 NO? 주말부부로 시작한 세 번째 결혼 생활
재결합 당시, 두 사람은 “동거는 하지 않고 주말마다 만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작년 11월, 합가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죠.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났으니 이젠 내가 아껴줘야 한다”라는 나한일 님의 고백은 많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유혜영 님 역시 “이젠 남편이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라며 애정 어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수지의 마무리
누군가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어쩌면 인생에는 정말 ‘돌고 도는 인연’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 4번 중 3번을 한 사람과 했던 나한일 님의 인생, 그리고 그 끝에서 서로를 다시 붙잡은 두 사람. 정답은 없지만, 진심은 결국 다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커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수지였습니다. 다음에도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 결혼 횟수: 1
• 배우자: 유혜영
• 비고: 1989년 결혼, 1998년 이혼
• 결혼 횟수: 2
• 배우자: 유혜영
• 비고: 2000년 재결합, 2015년 이혼
• 결혼 횟수: 3
• 배우자: 정은숙
• 비고: 옥중 결혼, 2020년 이혼
• 결혼 횟수: 4
• 배우자: 유혜영
• 비고: ‘우리 이혼했어요 2’ 통해 재결합, 현재 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