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남편도 판사' 찐 금수저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최연청은 2013년 미스코리아 전북 선에 당선된 그녀는, 처음엔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밟아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건 국내보다 오히려 중국에서였습니다.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영화 <창궐> 등에 출연한 이후, 그녀는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바이두 영향력 2위, 틱톡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만 흘러가던 그녀의 앞에 갑작스럽게 건강의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2020년, 그녀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방송 활동은 물론 중국 활동도 모두 멈춰야 했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건강을 회복했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다시금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바로 현직 판사로 화제가 되었는데,아버지도 판사 밝혀지며 판사 집안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무대보다 더 설레고 떨리는 순간을 맞이했다”며 소감을 밝혔고, 팬들은 “고생 많았던 만큼 이제는 꽃길만 걷길 바란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금수저라는 배경, 중국에서의 대성공, 그리고 잊지 못할 투병과 회복의 시간. 그 모든 것을 지나 이제는 아내로, 또 곧 엄마로 살아갈 그녀는, 진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