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가 아니라 현실이었다” 재벌 집 사모님 연기가 실제 모습이라고 밝힌 여배우의 재력

혹시 드라마 속 재벌 사모님 역할이 연기라고만 생각하셨나요? 배우 박준금의 인생은 드라마보다 더 화려한 현실이었습니다.

1982년 드라마 순애로 데뷔한 박준금은 올해로 42년 차 중견 배우입니다. 원래 무용을 전공했던 그는 우연히 한 축제에서 KBS PD에게 발탁됐고, 당시 주연 배우였던 원미경의 대타로 첫 작품부터 주연 자리를 꿰찼습니다. 연기 경험도 없었던 그가 단숨에 스타가 된 건, 누군가는 ‘운칠기삼’이라 부를 만큼 타고난 운명이었죠.

하지만 진짜 놀라운 건 그의 배경이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백화점을 소유한 재벌 문분홍 역을 맡으며 ‘재벌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사실 이 역할이 그리 낯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박준금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상속녀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70년대 철강업과 군납업을 하며 자수성가해, 피아노와 자동차가 있는 2층 양옥집에 살았습니다. 주변에 소문난 부잣집 딸로 자란 그는 “내가 노력해서 얻은 건 사실 하나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압구정 아파트와 대부도 땅, 춘천의 건물을 유산으로 물려받았는데, 특히 대부도 땅값은 지금 상상도 못 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박준금은 한때 아버지가 운영하던 피트니스센터 건물도 관리했지만 결국 매각했습니다. 현재는 청담동 고급 빌라에서 살며 옷방만 3개를 갖춘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남동보다 청담동 집이 더 비싸다”고 말하며 공개한 집엔 명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H사, C사, L사 등 해외 브랜드 가방과 옷, 신발이 벽면 가득 채워져 있었죠.

그녀는 과거 2억 원짜리 밍크코트와 10억 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협찬받아 착용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드라마 속 재벌 연기가 어쩐지 자연스러웠던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겁니다.

오랜 공백기 끝에 시크릿 가든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연 그는 이후 오작교 형제들에서 또다시 자존심 강한 재벌 사모님 역할을 맡으며 대중의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박준금은 늘 겸손하게 “내가 가진 건 부모님 덕분이다. 감사하며 살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기가 아니라 다큐였네”, “진짜 부럽다”, “타고난 금수저도 이렇게 솔직할 수 있구나”라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혹시 당신도 남의 삶이 부럽다고 느끼시나요? 박준금의 이야기는 타고난 환경도 운명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는 결국 본인의 선택이라는 걸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