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무대 위에서 빛나던 아이돌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충격적인 사건
K-pop 업계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학년이 일본 전직 AV 배우와의 사적 만남이 공개되면서 팀에서 완전히 퇴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도쿄 롯폰기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하룻밤

급속도로 확산된 논란으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지난 5월 말,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벌어진 일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주학년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 지인들과 함께 롯폰기의 술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두 사람이 포옹하는 등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 장면이 일본 주간문춘에 의해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2007년 AV 배우로 데뷔해 2020년 은퇴한 후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소속사의 단호한 결정과 팬들의 분노

남은 멤버들이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는 안타까운 모습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며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주학년이 자신의 행동을 다른 멤버들에게도 털어놓았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팀 내부에서도 실망감이 컸고, 남은 멤버들은 팬들 앞에서 “더비들 미안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해야 했다.
늦은 해명과 더욱 커진 논란
주학년은 퇴출 발표 후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매매 등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2017년 더보이즈로 데뷔한 주학년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유망한 아이돌이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그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
아이돌의 사생활 관리, 어디까지가 선인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보이즈는 월드투어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K-pop 아이돌들의 사생활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완벽한 이미지를 원하지만, 그들 역시 개인적인 삶을 영위하는 인간이다.
하지만 주학년의 경우는 단순한 사생활 노출을 넘어서 팀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특히 상대방이 전직 AV 배우라는 점은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남겨진 과제와 교훈
현재 더보이즈는 주학년 없이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8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팬들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아이돌 개인의 책임감과 동시에 업계 전반의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가 되었다.
팬들은 이제 새로운 더보이즈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하고, 아이돌 업계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더욱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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