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톱모델이자 배우, 가수로 다재다능하게 활약해온 장윤주. 그녀는 2015년, 교제 단 2개월 만에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상대는 4살 연하의 디자이너 겸 사업가 정승민 씨. “나이는 어리지만 성품이 나무처럼 단단하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 장윤주는, 당시 너무 빠른 결혼 발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혹시 속도위반 아니냐”는 소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소속사는 즉각 “결코 속도위반이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 2년 후인 2017년에 첫 딸을 얻으며 루머를 말끔히 불식시켰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장윤주가 남편을 만나자마자 보여준 대담함이었습니다. 한 방송에서 “처음 만난 날 남편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기에 일부러 노브라에 가슴을 팔에 밀착시켰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남편은 크게 당황했지만, 장윤주는 “밤마다 내 생각했겠지?”라며 웃음 섞인 농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고 합니다. 이 일화는 두 사람의 관계가 결코 단순히 급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강렬한 끌림과 확신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장윤주는 연애에 있어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유혹하라”며 후배들에게도 솔직하고 과감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녀의 결혼은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이끌어간 사랑의 결과였던 셈입니다.

지금도 두 사람은 방송에서 함께 손을 잡고 출연하거나 서로를 향해 애정을 드러내며 부부애를 과시합니다. 무심한 척해도 진심이 전해지는 그런 부부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사죠. 혹시 당신도 누군가를 향해 망설이고 있나요? 장윤주처럼 과감하게 마음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은 생각보다 빠르게, 때론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