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갔다가 의사한테 첫눈에 반해 '2틀만에' 청혼한 톱배우

배우 김상경, ‘다모’, ‘장길산’, ‘범죄의 재구성’, ‘살인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입니다. 그가 뜻밖의 러브스토리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모두가 예측하지 못했던 시작은 바로 한 번의 치과 진료였습니다.

평소처럼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찾은 집 근처의 치과. 그곳에서 만난 여의사에게 김상경은 단번에 끌렸고, 놀랍게도 단 이틀 만에 “결혼합시다”라는 청혼을 감행합니다.

하지만 그 고백은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강한 직감이었고, 그의 사랑은 ‘확신’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그는 단호했습니다. ‘사람이 이럴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직진이었고, 그 결단은 결국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아내의 직업이나 재산 배경에 대해 과도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는 “아내는 결혼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고 가정을 선택했다”며 모든 억측을 조용히 잠재웠습니다.

이후 그는 어떤 인터뷰에서도 한결같이 “결혼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도 단 한 번의 후회도 없었다고 고백해왔습니다.

“사랑은 타이밍이다.”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김상경의 인생은 이 말을 그대로 증명해주었습니다. 단 두 번의 만남, 단 두 날의 고민 끝에 내린 결혼이라는 결정.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했지만, 그는 확신을 선택했고 그것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행복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