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에게 들켰다”… 21살에 결혼 숨긴 여배우, 끝인 줄 알았지만 뉴욕 진출까지

21살 결혼 고백, 끝인 줄 알았던 연예계… 모델로 대반전 성공한 그녀는?

출처 - 변정수 sns

한때는 결혼 사실 하나로 연예계에서 설 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했던 이가 있었다.

스물한 살, 한창 주목받던 시기에 결혼 사실이 공개되며 모든 걸 잃을 뻔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새로운 기회가 됐다.

그녀는 바로 배우 겸 모델 변정수다.

결혼 숨겼던 이유와 '그날의 통화'가 불러온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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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는 대학생 시절, 7살 연상의 복학생 남편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만난 지 몇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1997년,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한 그녀는 당시 업계 분위기를 고려해 이를 비공개로 유지했다.

결혼한 여배우에 대한 편견이 강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출처 - 변정수 sns

그러나 해외 촬영 중 시어머니와의 통화가 기자 귀에 들어가며 결혼 사실이 공개됐다.

순간 '모든 게 끝났다'고 느꼈지만, 그녀는 이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사실대로 밝혔다.

예상과는 달리 대중은 변정수의 솔직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방송가에서도 오히려 섭외 요청이 늘어났다.

 

‘후회 없다’는 고백, 결혼이 만든 더 풍성한 인생

출처 - 변정수 sns

변정수는 결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아이들 덕분에 요리를 시작하게 됐고, 남편과의 삶을 통해 더 풍성한 일상을 누릴 수 있었다는 그녀는 연기자의 길이 막힐까 두려워했던 초반과는 달리, 결혼 덕분에 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됐다.

결혼이 위기였던 시대, 반전을 이룬 스타의 솔직함

출처 - 변정수 sns

변정수는 21살이라는 나이에 선택한 결혼이 자신에게 ‘끝’이 될 거란 우려 속에서도, 진솔한 태도와 가족의 응원으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다.

한때 숨기려 했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 용기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