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결혼 후에도 ‘내 집’이 아닌 낯선 공간에 머물러야 했던 적 있으신가요? 배우 이민정 씨는 최근 미국에서 다시 시작된 일상 이야기를 솔직히 들려줬습니다.

이민정 씨는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 남편 이병헌 씨와 아들 준후 군과 함께 떠난 미국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남편이 ‘오징어게임3’ 홍보 때문에 미국 전역을 돌고 있어요. 아들도 방학이라 같이 왔어요.” 화면에 비친 미국 집은 2019년,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에 매입한 할리우드 저택이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집에도 현실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집에 도착했더니 오래 비워서 그런지 냄새가 나네요.” 이민정 씨는 곧바로 창문을 활짝 열고 화장실과 신발장 구석구석 탈취제를 놓으며 환기에 나섰습니다. “이제 빨리 정리하고 친구 만나러 가야 해요.” 그녀가 환하게 웃었지만, 한편으로 긴 공백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남편 이병헌 씨는 할리우드에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가 공개되자마자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갔습니다. 이민정 씨는 “할리우드 거리에 남편의 핸드프린팅이 있어요. 준후가 이제 컸으니 그걸 보여주고 싶어 할 것 같아요”라며 소소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혹시 지금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에도 예상 못 한 불편함이 숨어 있다고 느끼시나요? 이민정 씨의 모습은 그런 현실적인 단면을 보여줍니다. 고급 저택도, 스타의 삶도 결국은 살림과 적응이 필요하다는 사실 말이죠.

오늘 이 이야기가 “어디서 살든, 누구와 살든 결국 삶은 비슷하구나” 하는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민정 씨의 미국 생활 브이로그처럼, 당신의 일상에도 새로운 설렘이 찾아오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