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기도 덕분에 연 매출 350억 연예인 남편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백한 아나운서

한때 뉴스 데스크에 앉아 또렷한 목소리로 국민들을 만났던 이하정 아나운서. 이제는 아내, 엄마, CEO까지… 그야말로 ‘완성형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5년 MBC 아나운서로 데뷔해 교양과 예능, 뉴스까지 섭렵하며 안정적인 입지를 다졌던 그녀는 2011년 돌연 방송국을 떠나 TV조선 앵커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전환점은 바로 배우 정준호와의 결혼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두 사람의 만남은 ‘배우자 기도’ 덕분이었다고 하죠.

 

40일간의 작정 기도 마지막 날, 이하정은 정준호를 처음 만났고, 팬도 아니었던 그와의 식사 자리에서 오히려 ‘사람’으로서의 편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다이어리를 보고 그날이 기도 마지막 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하나님의 응답이었다”고 확신했죠.

정준호는 2014년 골프웨어 브랜드 ‘벤제프’를 창업해 3년 만에 연 매출 35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습니다. 단순한 이름만의 CEO가 아닌, 제품 기획부터 대회 개최까지 모든 것을 직접 챙기는 진짜 사업가였습니다. 그런 남편을 곁에 둔 이하정 역시 최근엔 헤어 액세서리 브랜드 ‘에이치제이메종’을 론칭하며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했죠.

그녀는 SNS와 방송을 통해 두 자녀와의 일상, 워킹맘으로서의 고충, 남편과의 단단한 관계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방송인으로, 사업가로, 엄마로 살고 있는 이하정. 그녀의 삶은 지금도 계속 진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