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져” 박원숙에 4천만 원 쾌척한 여배우, 진짜 의리가 뭔지 보여줬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친구와 돈 거래는 위험하다고요. 가족도 꺼리는 일이니 친구라면 더더욱 피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여기, 그 상식을 단숨에 무너뜨린 여배우가 있습니다. 배우 박원숙과 40년 우정을 나눈 김창숙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원숙 씨는 과거 전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사업을 벌이다 부도를 내면서 빚더미에 올랐습니다. 방송국까지 빚쟁이들이 들이닥쳐 “돈 내라”며 소란을 피우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두렵지 않으신가요? 그 모습을 본 김창숙 씨는 아무런 조건도, 계산도 없이 4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건넸습니다. “그냥 친구가 너무 안쓰러워서”라는 한마디에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박원숙 씨는 매일같이 괴로웠습니다. “당장 생활비가 없는데, 친구에게 빌린 돈부터 갚아야 할까?” 고민하며 어머니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단호히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다시 빌리더라도 먼저 갚아라.” 이 한마디에 박원숙 씨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며 마지막 출연료가 입금되자마자 빚부터 청산했습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며 김창숙 씨는 담담히 말했습니다. “내가 힘들 정도로 빌려준 건 아니었어요. 방송도 많이 하고 있었으니.” 이렇게 쿨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더욱 놀라운 건 박원숙 씨가 이자까지 꼬박꼬박 갚았다는 사실입니다. 김창숙 씨는 “이자는 됐다고 했는데, 끝내 안 받더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그 시절 사천만 원이면 집 한 채 값이었다”, “가족도 못할 일을 친구가 해줬다”,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이니까 가능한 일”이라며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 주변에 어려움에 빠진 친구가 있나요? 손 내밀 용기가 나지 않으신가요? 오늘 이 이야기가 작은 용기의 불씨가 되길 바랍니다. 결국, 삶의 가장 큰 자산은 돈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사실을, 이 두 배우가 증명해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