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55년이 지나도록 매일 아내에게 뽀뽀하는 남자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것도 대한민국 원조 미남 배우라면 더 놀랍지 않을까요? 배우 박근형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단면을 털어놓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배우 김승수와 이상엽이 직접 생일상을 차려 찾아왔습니다. 함께 드라마를 찍으며 나이를 잊게 만드는 우정을 나눈 세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마치 드라마 같다”는 감탄이 터졌죠. 하지만 더 놀라운 이야기는 박근형이 들려준 ‘잉꼬부부’의 일상이었습니다.

박근형은 20대 후반 결혼해 지금까지도 아내와 늘 같은 방에서 잠을 잔다고 밝혔습니다. 설사 크게 다툰 날에도 각방은 상상도 못 하고, 결국 밤에는 함께 누워 웃음을 되찾는다고 해요. 그의 고백에 김승수와 이상엽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 부럽다”며 감탄을 이어갔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50대에도 집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뽀뽀하는 습관이 일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박근형은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 아내가 예뻐 보여 자주 끌어안고 뽀뽀를 하게 됐다고 했어요. 이 다정한 습관이 수십 년 동안 변치 않았다는 이야기에 모두가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MC 서장훈은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박근형이 아내와 통화할 때 보여준 다정한 말투를 언급하며 “정말 평생 연애하는 분 같다”고 놀라워했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분이 진짜 멋진 남편이구나”, “꽃할배에서 너무 따뜻하셨는데, 아내분과 저렇게 지내시는 줄은 몰랐다”, “역시 젊을 때 미남이셨던 분들은 나이 들어도 멋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을 나눴습니다.

결혼 55년 차에도 늘 한결같이 같은 방에서 자고, 매일 포옹하며 서로를 사랑하는 박근형 부부의 이야기는, 요즘 세상에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오래도록 연애하듯 사는 부부의 비밀, 여러분도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