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이라더니..겁 먹은 러시아 Su-30SM "사치 전투"로 고가의 미사일 죄다 소진

러시아는 흑해에서 압도적인 해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레이더로 탐지하기 어려운 무인 수상정(USV)을 앞세운 우크라이나에 제해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5월, 키비니 전자전 시스템을 사용해 F-35조차 전자전 재밍으로 먹통을 만든 적이 있다는 강력한 러시아 최신 전투기 수호이-30SM이

우크라이나의 구형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한 마구라 V5 무인 수상정에 격추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이후 러시아는 무인정의 위협에 직접적인 접근을 꺼리게 되었고, 대신 수호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고가의 KH-31 미사일을 통해 원거리 타격에 나서고 있는데요.

KH-31은 사거리 110km, 속도 마하 3.5, 탄두 중량 90kg에 달하는 대함·대레이더 미사일로, 뛰어난 성능을 가진 만큼 발당 가격은 한화 기준 7억 4천만원~8억 8천만원에 이릅니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마구라 시리즈는 최신형조차 한화 3억 3천만원 수준으로, 격침시키는데 성공한다 해도 경제성 면에서 러시아가 크게 손해를 보고 있는 구조입니다.

러시아는 과거 헬기와 기총 사격으로 무인 수상정을 요격하려 했지만, 마구라 5가 최신형 미사일까지 장착하면서 접근 자체가 위험해졌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카탈로그 상의 성능을 현실에서 입증하지 못한 채, 고가 무기만 소비하며 수세에 몰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