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순교할 것 같다"..언제 제거될지 모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벌써 정권교체?!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잠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인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진 알리 하메네이가 곧 자신이 순교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고 합니다.

현지시각 6월 25일 뉴욕 타임즈는 이스라엘 전투기들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후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어디론가 자취를 감췄고, 일주일이 넘도록 잠적 중이라 보도했는데요.

그가 사라지자 이란 내에서도 이스라엘 및 미국에게 항전할 것을 외치던 지지층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이란의 권력을 쥔 이들 사이에서도 갈등과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수드 페제키시안 이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협상파 vs 군부인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강경파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 산하의 경호 조직인 발리에 암르의 경호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알리 하메네이를 쉬운 표적이라 표현한 이후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는데요.

그는 현재 이슬람 혁명수비대조차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해 그 자신이 직접 선별한 비밀 경호 조직의 엄호를 받으며 이란 내의 은신처에 숨어있다고 합니다.

지난 21일 영국 텔레그라프는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하메네이가 최근 자신의 순교가 임박했다 말하며 이스라엘이 자신을 암살할 것이라 말해왔다는데요.

하메네이는 이스라엘 첩보원들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전한 가운데, 여전히 이스라엘의 첩보부대인 모사드가 이란 내에서 공작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아직도 이란 내에 매우 많은 이스라엘 첩보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라 언제 갑자기 알리 하메네이가 순교했다는 소식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이후 현재 트럼프 미 대통령은 휴전 상태를 유지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사태가 어떻게 달라질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