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배우 김승수가 과거 첫사랑을 위해 막노동까지 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잘생긴 얼굴과 달리 너무도 애절했던 그의 순정이 최근 방송에서 공개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승수는 19세부터 28세까지 무려 9년을 한 사람만 바라보며 교제했다고 해요. 바쁜 촬영으로 새벽에야 끝나는 스케줄 속에서도 연인을 보기 위해 집 근처까지 가서 얼굴만 확인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 시절, 잠을 거의 못 자며 모든 에너지를 사랑에 쏟아붓던 그에게 어머니조차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걱정할 정도였다고 해요.

결정적으로 첫사랑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그의 순정은 더 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몇 날 며칠 연락이 없던 연인은 어느 날 갑자기 학용품과 필요한 물품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당시 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학생 신분이었지만, 김승수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막노동을 하며 땀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더 가슴 아픈 이야기는 그다음에 이어졌습니다. 어렵게 모은 돈과 물품을 보내고도 6개월 동안 아무런 답신이 없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도착한 국제우편 한 통. 그는 혹시라도 담긴 사연에 상처받을까 며칠이나 열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틀 뒤 용기를 내어 편지를 열어보니, 그것은 수취인 불명으로 되돌아온 자신의 우편물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그 시절의 마지막 흔적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린 것이죠.

이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김승수 배우님 정말 순수하다”, “이제라도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는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연예인에게 화려한 삶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김승수의 고백은 그도 한때 뜨겁게 사랑하고, 처절하게 외로워했던 평범한 청춘이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 순정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긴 여운을 남기고 있어요.

당신이라면 이토록 애절한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용기가 있으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