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얼짱'이었는데..현재 일본에서 전성기 누리는 여배우, 꽃무늬룩

2000년대 초반, 싸이월드 얼짱 콘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인기로 이름을 알렸던 하연수. 동그란 눈망울과 하얀 피부,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수많은 이들의 사이월드 배경화면을 장식했던 그녀는, 그렇게 인터넷 세대의 첫사랑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연수는 2013년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본격적인 연기 데뷔를 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느 순간, 국내 활동이 뚝 끊긴 듯한 시기가 찾아왔죠.
하연수는 평소에도 일본 문화를 좋아하고,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과 미학에 매료돼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NHK 연속 TV소설 <호랑이에게 날개> 출연 제안은 운명 같은 기회였고, 실제로 그 작품은 최고 시청률 18.9%를 기록하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연수의 꽃무늬룩, ‘러블리+페미닌’의 정석
최근 하연수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화이트 나시 원피스 룩은 또 한 번 그녀 특유의 분위기를 증명했어요. 상의는 심플하게 핏되지만, 원피스 전체에 알록달록 프린트된 꽃무늬가 화사하게 퍼지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싸이월드 얼짱이었는데… 현재 일본에서 전성기 누리는 여배우 하연수의 꽃무늬룩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그녀는 이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연기,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예술 세계를 조용히, 꾸준히 쌓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