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보는 배우 이준혁, 그의 반전 학창시절 이야기를 알고 계셨나요? 최근 tvN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서동재 캐릭터로 열연 중인 이준혁. 하지만 지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학창시절엔 ‘여장남자대회’에 나갔던 사연이 화제입니다.

중학교 시절, 반장이었던 여학생이 대회 출전자를 찾으며 곤란해하자, 이준혁은 짝사랑의 마음으로 결국 출전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친구는 자신의 속옷을 풀어 건네며 협업했고, 이준혁은 압도적인 외모로 결국 ‘미(美)’를 수상합니다. 반장은 “속옷은 버려도 된다”며 웃음을 안겼죠.

이 일화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이준혁이 얼마나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그는 학창 시절부터 ‘너무 예쁘게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하는데요, 외모에만 의존하지 않고,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한 계단씩 올라온 성실한 배우입니다.

2006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그는 ‘비밀의 숲’의 서동재, ‘범죄도시 3’의 주성철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2025년에는 ‘소방관’, ‘광장’, ‘인사하는 사이’ 등 다양한 신작이 대기 중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외모, 연기, 인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준혁.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잘생김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관리와 내면에서 나오는 거죠.” 수줍음 많던 소년이 대세 배우로 성장하기까지—그 중심에는 진정성과 노력이라는 무기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