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만 하던 학생'에서 세계 무대로…예상치 못한 데뷔의 순간

박규영은 연예계 진출 전까지 부산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류환경학과에 다니며 학업에만 몰두하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2015년 친구와 찍은 사진이 ‘대학내일’ 잡지에 실리며 상황이 달라졌다. 756호 표지 모델이 된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었고, 정식 연습생으로 발탁되었다.
연예계에 큰 관심이 없던 그녀는 이 기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작은 역할에서 주연까지…박규영의 연기 성장사

박규영은 연습생 생활 1년 만에 가수 조권의 ‘횡단보도’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녹두꽃’과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거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는 베이스 연주를 직접 배워 캐릭터를 소화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악마판사’와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복싱과 주짓수를 익히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도 매력을 드러내며 점점 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냈다.
다채로운 차기작 대기 중…2025년은 박규영의 해

2025년 박규영의 행보는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는 진행 요원으로 다시 등장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또 영화 ‘길복순’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사마귀’에서 임시완, 조우진과 호흡을 맞추며 고난도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인 퍼즐’에서는 김다미, 손석구와 함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고, 배우 김선호와 공동 주연을 맡은 드라마 ‘망내인’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