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했어요”… 아찔한 사고 뒤 전해진 코요태 신지의 결혼 소식
‘목숨을 구한 차’ 이후… 그녀의 삶에 찾아온 반전의 순간
26년간 대한민국 대표 혼성그룹 코요태의 메인보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신지가 최근 생명을 위협하는 아찔한 사고를 겪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사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내 성격 까먹었나 보네?”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에서 신지는 깊은 밤, 급히 제작진을 호출한 현장에서 사고 당시를 생생하게 회상했습니다.
신지는 “내 목숨을 구해준 차”라고 차량을 소개하며 당시를 떠올렸고, 제작진이 가리킨 반파된 차량을 보며
“이거면 나는 지금 이미…”
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고속도로 주행 중, 앞차가 밟은 ‘판 스프링’이 튀어오르며 자신의 차량 앞부분에 박히는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승용차였으면 내 정면으로 오는 위치였다더라”고 전하며 사고의 심각성을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차량 수리비만 천만 원이 나올 만큼 피해가 컸지만, 본인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고 이후, 신지의 삶에는 또 다른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결혼 소식입니다.
신지는 오는 2026년 상반기,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2021년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다가 지난해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신지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과 앨범 준비로 바빠 촬영을 미리 하게 됐다”
“결혼 소식은 꼭 직접 전하고 싶었다”
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결혼을 반 년 이상 앞둔 시점인 24일, 서울 모처에서 이른 웨딩촬영을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신지와 문원은 오는 6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Salaga Doola)’*를 발매하며 사랑과 음악을 함께 전할 예정입니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촬영된 커플 포스터 속 두 사람은 실제 연인다운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지는 1998년, 고등학교 2학년이던 18세에 코요태로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팀을 떠난 적 없는 원년 멤버이자 그룹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성대결절, 대인기피증 등 수많은 고비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금까지도 콘서트와 방송을 넘나들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요태는 신지의 결혼과 별개로 8월 신곡 발매와 호주 시드니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에는 국내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데뷔 26주년을 맞은 팀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지의 깜짝 결혼 발표는, 단순한 인생의 전환점이 아니라 생사를 넘나든 순간 이후 다가온 새로운 희망이자 축복으로 더욱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