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깜짝 놀라!" 연매출 10억 찍으며 승승장구하더니 돌연 사과한 테이, 도대체 왜

가수 테이는 한때 ‘발라드 황태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습니다.

2004년 데뷔 후 ‘같은 베개’,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고, 뮤지컬 배우와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켜왔습니다.

그런 그가 2018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수제버거 가게 ‘테이스티버거’를 열고 자영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연예인의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직접 메뉴 개발부터 재료 관리, 가게 운영까지 세세하게 챙기며 힘든 현실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그 노력은 결실을 맺어 ‘테이스티버거’는 홍대, 잠실 등 다섯 곳에 매장을 두고 연매출 10억 원을 기록하는 성공한 자영업자가 되었습니다.

 

백종원의 극찬까지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 브랜드는 단순한 부업이 아닌 진정한 사업가로서 자리매김한 그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그런 그가 최근 ‘연예인은 개꿀’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 해명에 나선 테이는

“진짜 그런 뜻이 아니었다”

고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는

“‘연예인이 개꿀이다’라는 말은 이석훈 씨가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노래하는 게 더 편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다”

“방송에 나갈 줄 몰랐다”


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맥락 없이 퍼지며, “연예인이 너무 쉽게 말한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에 테이는

“오해를 불러 죄송하다”

“다른 일을 새로 시작하는 건 훨씬 더 힘든 일이고, 하던 일이 최고라는 뜻이었다”


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무대 뒤에서 쌓아온 커리어를 버리고 제로에서 자영업에 뛰어든 경험이 있기에, 이 말이 얼마나 무겁고 현실적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가수, 배우, DJ, 유튜버, 그리고 자영업자까지 섭렵한 테이.

말 한마디가 왜곡돼 논란이 됐지만, 직접 해명을 들으면 그 진심과 노력에 오히려 더 큰 공감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그가 진짜 해본 사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논란은 결국, 모두의 책임에서 비롯된다

이번 논란은 테이 한 사람의 잘못으로 보기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역시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표현에 좀 더 신중했더라면 좋았을 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

반면, 사적인 맥락에서 나온 말을 공적인 의미로 확대해 소비한 사람들, 그리고 이 발언을 자극적으로 부각시킨 언론의 태도 또한 문제를 키운 요소였습니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말의 무게’는 말한 사람만의 책임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전달하는 모든 이들의 책임이라는 점입니다.

비판이 아닌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이 작은 오해는 오히려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