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고 운동해" 뇌종양 진단 받았다고 고백한 13살 연하 여배우와 열애 중인 44세 배우

배우 김지석이 팬들을 놀라게 할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1일, 그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운동 사진과 함께 “살려고 하는 거다 진짜”라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덤벨과 유산소 운동 기구를 오가며 헬스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절박함마저 느껴졌습니다.

사실 그의 이면에는 남모를 건강의 위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김지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0년 전 건강 검진에서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지만, 그날 이후 그는 2~3년에 한 번씩 정밀 검진을 받으며 스스로를 관리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마흔 넘으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더라”는 그의 솔직한 한마디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습니다.

 

뇌종양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단어입니다. 특히 악성일 경우 빠르게 자라면서 뇌 조직을 침범하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김지석의 종양은 양성이었지만, 이후에도 술과 담배를 줄이지 못해 건강 나이가 실제보다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살려고 운동한다”며 무심한 듯 진심 어린 의지를 드러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로서의 행보도 여전히 바쁩니다. 2001년 가수로 데뷔해 ‘개인의 취향’, ‘또 오해영’, ‘동백꽃 필 무렵’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내년 MBC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이민정과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13살 연하 배우 이주명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건강을 위협받아도 여전히 삶의 무대에 서 있는 배우 김지석. 그의 진솔한 고백이 많은 사람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