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만에 혼자가 됐다... 10년 동안 인간 ATM이었다는 개그맨

7살 연상 아내와의 갈등, 통장 인출 사태까지…침묵 끝에 털어놓은 고백과 새 출발

출처 - 김병만 sns

2010년 7살 연상인 팬 S씨와 혼인신고 후, 김병만은 S씨의 초등학생 딸을 친양자로 입양하며 새 가족을 꾸렸다.

그러나 결혼 1년 만인 2011년부터 갈등이 시작됐다.

김병만은 과도한 간섭과 감정적 충돌에 지쳐 2012년부터 별거를 시작했다.

해외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동안 경제권은 자연스레 아내에게 넘어갔고, 2019년 김병만이 경제권을 되찾으려 하자, S씨는 김병만 계좌에서 6억 7천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고, ATM기에서 다수의 인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과 딸의 지지…재혼으로 새 출발 알린 김병만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김병만은 이혼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S씨는 위자료와 폭행 주장을 했지만, 김병만의 출입국 기록과 상반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산분할은 75:25로 마무리되었고, S씨의 딸은 김병만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침묵을 택했던 김병만은 2025년 4월 비연예인과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조용히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혼자였던 집, 외로웠던 날들”…침묵 뒤 밝힌 진심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김병만은 2024년 10월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집에 가도 혼자였다”고 털어놨다.

별거 중이던 시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느껴졌던 외로움이 컸다는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 촬영을 통해 고된 환경 속에서도 편안함을 느꼈다는 그는, 일이 자신에게 유일한 안식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