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에 한강뷰를?”… 광고만 15편, 전설로 남은 꼬마 스타의 진실

'꼬마 요리사'로 전성기 누린 노희지, 연예계 복귀 후 겪은 고충과 현재 삶

출처 - 노희지 sns

어린 시절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꼬마 요리사' 노희지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9살이라는 나이에 벌어 부모님께 한강뷰 아파트를 선물한 사연부터, 화려했던 아역 시절의 뒷이야기, 그리고 긴 슬럼프를 이겨낸 현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초등학생 시절 벌어 부모님께 아파트 선물… 연간 광고만 15편

출처 - 노희지 sns

노희지는 MBC '뽀뽀뽀'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듬해, EBS '노희지의 꼬마 요리'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예능과 드라마는 물론 광고 모델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1년에 15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광고 촬영이 하루에 두 번씩 있었던 일화도 언급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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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시절, 그녀는 방송 출연 뒤 장난감과 학용품을 받는 것이 좋아 일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시기의 수입으로 무주택자였던 부모님에게 평당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한강뷰 아파트를 마련해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 중단과 복귀의 고비… '꼬마 요리사' 수식어의 그림자

출처 - 노희지 sns

중학교 입학 당시 쏟아진 관심에 부담을 느껴 연예 활동을 중단한 노희지는 이후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며 배우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드라마 '주몽',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 등에 출연했지만, '꼬마 요리사'라는 수식어가 오히려 족쇄가 되어 오디션에서 연기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결혼으로 안정을 찾은 삶… '꼬마 요리사' 이미지도 이제는 자랑

출처 - 노희지 sns

오랜 슬럼프를 지나 결혼으로 안정을 되찾은 노희지는 2016년, 3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으며, 당시 남편은 리조트 실장, 노희지는 투숙객이었다고 전해졌다.

'꼬마 요리사' 이미지를 떨쳐내고 싶었던 그녀는 오히려 이를 자랑스럽게 여겨주는 남편 덕분에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