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65만 원 비싸다더니 배달비 300만 원 쓴다고 고백한 방송인

“월세도 무겁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죠.”

화려한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쏟는 박기량, 하지만 무대 밖 그녀의 서울살이는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습니다. 최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박기량은 강남의 고가 월세를 지탱하는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박기량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월세는 관리비 포함 165만 원. 강남권이라는 입지 때문이라지만, 그녀도 이제는 부담이 커져 이사를 고민 중이라 말했습니다. 이에 MC 현숙은 본인의 월세가 63만 원이라며 깜짝 놀랐고, 박명수는 “그 동네는 원래 비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식비, 그중에서도 ‘배달비’였습니다. 박기량은 매달 배달비만 200만 원에서 300만 원 가까이 지출하고 있다고 고백했는데요. 모든 출연진이 그 금액에 경악할 정도였습니다. 그녀는 혼자 살며 친구들을 종종 집에 초대해 술자리를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달 음식 소비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숙은 “월세보다 배달비를 줄이는 게 먼저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죠.

 

박기량은 단순한 치어리더 그 이상입니다. 그는 KBO 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전설’이라 불릴 정도로, 2010년대 초부터 롯데 팬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2012년~2015년 전성기를 누렸고, 이후에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죠.

무대에서는 프로, 일상에선 인간적인 그녀. 월세와 식비 사이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박기량의 모습은 화려함 이면의 솔직한 고백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