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8년 차인데 아직도 아이가 없어요” 김수로♥이경화 부부가 딩크족을 택한 이유

결혼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이가 없다는 사실 하나로 수많은 추측이 따라붙는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수로와 이경화입니다. 하지만 이 부부는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서로를 선택했고, 지금도 잉꼬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자녀가 없냐’는 질문에 김수로는 단호히 말합니다. “우린 일부러 선택한 딩크족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서울예대 연극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고, 무려 13년의 연애 끝에 2006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김수로는 지금도 “다음 생에도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할 만큼 애정을 숨기지 않죠. 실제로 그는 아내가 365일 아침을 챙겨주는 것에 늘 감사하다고 말하며, “그게 최상의 클래스”라며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경화는 ‘토지’, ‘서동요’, ‘연개소문’, ‘바람의 화원’ 등에서 활약한 연기파 배우이고, 김수로는 ‘신사의 품격’, ‘공부의 신’, ‘주유소 습격사건’ 시리즈 등으로 사랑받아온 국민 배우입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커리어를 존중하며, ‘자녀 없는 삶’을 함께 선택했습니다.

한때 ‘불임설’까지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김수로는 “아내와 상의 끝에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고 밝히며, “내가 부족할지라도 처가에 최고의 사위가 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종교까지 아내를 따라 바꿨을 정도니, 사랑꾼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죠.

결혼은 꼭 자녀가 있어야만 완전한 걸까요? 김수로 부부는 묵묵히, 그러나 분명하게 그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우리 둘이면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