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게 23번, 헤어진 것도 23번"… 결국 결혼까지 간 여배우의 충격 러브스토리

'23번 이별' 끝에 피어난 사랑…김신록, 롤러코스터 연애담 재조명

출처 - 김신록 sns

김신록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출신이라는 이색 이력을 지닌 배우로, 2000년대 중반부터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괴물>,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그는 '천의 얼굴'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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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안겨준 이는 연극배우 박경찬이다.

두 사람은 연극 무대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첫 연애는 불과 3일 만에 끝났지만 이후 8년 넘는 시간 동안 23번의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다.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는 일이 잦았고, 서로 다른 감정 표현 방식은 연애의 난관이 되기도 했다.

돌직구 고백과 결혼, 인생 반전의 순간들

출처 - 김신록 sns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김신록과 감정을 삭이는 스타일의 박경찬은 크고 작은 다툼을 겪었고, 때론 상대 집 창문에 돌을 던지며 마음을 표현하는 극적인 장면도 있었다.

결국 박경찬의 돌직구 청혼으로 두 사람은 2019년 결혼에 이르렀고, 결혼 이후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전해진다.

 
출처 - 김신록 sns

김신록은 남편을 자신의 연기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조력자로 표현하며 “내 연기 지분을 나눠야 할 존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께 연기를 연구하고 서로의 작품을 논의하는 등 배우 부부로서의 삶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