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결혼은 절대 안 한다더니” 5살 연하 남자와 비밀 결혼한 100억 사업가 연예인

혹시 한 번의 이혼으로 결혼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어버린 적 있으신가요? 배우이자 사업가 김준희 씨도 그랬습니다.

그녀는 1994년 혼성그룹 ‘뮤’로 데뷔해 예능과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06년 그룹 지누션의 지누 씨와 결혼한 뒤, 단 2년 만에 이혼을 맞이하며 큰 상처를 겪었습니다. “다신 결혼 안 할 거예요.” 당시 방송에서 단호하게 말하던 그녀의 표정은 진심이 느껴질 만큼 냉담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법이죠. 이혼 후 오랫동안 혼자 살며 사업에만 몰두하던 그녀는 뜻밖의 순간, 5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을 만나게 됩니다. 단순한 연애로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은,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며 깊어졌고, 결국 “이 사람과라면 다시 결혼해도 좋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2020년 5월 2일,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소규모 스몰웨딩에서 그녀는 손가락을 걸고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조용히 치러졌지만, 그만큼 진심이 오롯이 담긴 자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20년간 연 매출 100억 원을 자랑하던 온라인 쇼핑몰은 고물가와 악성 고객의 공격으로 점점 어려워졌고, 건강 악화까지 겹치며 결국 브랜드를 정리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마지막까지 버티게 해준 건 고객들과 남편의 응원이었어요.” 김준희 씨는 담담히 말했습니다.

2024년 7월, 결혼 4주년을 맞은 그녀는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SNS에 올리며 “앞으로 힘든 날도 많겠지만,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혹시 지금도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게 닫고 계신가요? 김준희 씨의 이야기가 언젠가 다시 용기를 내고 싶은 당신께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