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했고, 4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첫아들을 낳았습니다. 결혼 8년 만인 2025년 3월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이시영 측은 “상호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혼 4개월 만에 전남편의 아이 임신
2025년 7월 배우 이시영은 둘째를 임신소식을 전했습니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현재 저는 임신 중입니다. 제가 이 자리를 빌려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시영은 “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습니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정윤이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으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습니다. 쉽지 않았던 결혼 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라고 불리는 이 삶이 마치 제 존재의 이유라고 느끼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시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이시영이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 그 이외 자세한 상황은 배우의 사적 영역”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시영은 전 남편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정자와 난자를 보관해 왔고, 배아를 폐기해야 할 시기를 앞두고 이식을 결정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시영은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