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미지와 다르게" 5억 기부부터 착한 태도까지 알고보니 마음 따뜻한 개그맨의 정체

예능 속 이미지, 믿어도 될까요?
박명수 하면 보통 떠오르는 건 시니컬한 말투와 쿨한 태도입니다. 그러나 방송 캐릭터만 보고 그를 판단했다면, 오늘 이 이야기에서 다시 놀라게 되실 겁니다.

박명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기부 천사’로 불려왔습니다. 2003년부터 매달 300만 원씩, 아름다운재단에 꾸준히 후원해왔고, 5년간 5억 원이 넘는 금액을 조용히 기부했습니다. 그뿐인가요? 기부만 한 게 아니라 간식 사 들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공연까지 함께하며 진심 어린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본인이 드러내지 않았다는 겁니다. “기부는 자동이체다. 잊고 있으면 된다”는 박명수의 말처럼, 그는 말 없이 행동으로 따뜻함을 보여왔죠. 실제로 청각장애인 지원단체 ‘사랑의 달팽이’에도 꾸준히 참여했고, 본인의 자작곡 음원 수익까지 기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박명수가 운영했던 치킨집에서 일했던 한 아르바이트생의 댓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내성적이고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했던 그에게, 박명수는 “동생 학비를 마련하겠다”는 말에 단번에 채용하고, 첫 월급에 무려 30만 원을 더 넣어주며 “빨리 꺼져, 대학 가라”고 말했습니다. 그 청년은 결국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도 하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으며 잘 살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죠.

박명수는 그 일을 기억 못 한다며 “가족처럼 대했던 기억은 난다”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이런 게 진짜 선행 아닐까요?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나눔은 쉽지 않습니다. 조용히, 꾸준히, 진심으로… 방송 속 츤데레 이미지 뒤에 감춰졌던 진짜 박명수. 이쯤 되면 “흥하는 이유가 있다”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