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볼 나이에 육아 전쟁 중! 세 번째 결혼 후 60세에 쌍둥이 딸 아빠 된 배우의 정체

한때 ‘야인시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장세진,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60세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그것도 세 번째 결혼 10년 만에 찾아온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합니다.

장세진은 188cm의 큰 키에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충무로에서 단역으로 시작해 조연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연기 내공을 다져왔습니다. ‘조폭 마누라’에서 백상어 역할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연기만큼이나 그의 사생활 역시 굴곡이 많았습니다. 1990년 허수경과의 결혼, 그리고 이혼. 2003년 10살 연하 여성과의 두 번째 결혼과 이혼. 결국 2017년 지금의 아내와 세 번째 결혼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그가 2022년, 60세의 나이에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방송을 통해 “아내의 노력 덕분에 얻은 귀한 선물”이라며 진심 어린 감동을 전했는데요. 친구들과 동생은 벌써 손주를 보는 나이지만, 그는 밤샘 육아에 한창입니다. “새벽 5시 전에 자본 적이 없다”며 웃어 보이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함께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이세은, 조상구 등 동료들과의 인연도 여전했고, 특히 조상구가 ‘타이타닉’, ‘레옹’ 등을 번역했던 전직 번역가였다는 사실도 새삼 화제가 됐습니다.

장세진은 “연기는 내 삶의 일부”라며,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배우로서가 아니라, 인생의 굴곡을 모두 겪고도 다시 희망을 품은 중년 남성으로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 2막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늦깎이 아빠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로서, 장세진이라는 이름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 지금, 바로 그가 보여주고 있는 ‘진짜 삶’ 때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