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구슬 같은 목소리로 27년간 라디오를 지킨 국민 DJ 최화정. 언제나 밝고 당당한 그의 에너지가 어디서 비롯됐는지 궁금하셨나요? 최근 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복했던 어린 시절과 현재의 럭셔리 라이프를 솔직히 고백해 화제가 됐습니다.

최화정은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생활 정보 프로그램과 라디오, 쇼호스트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보다 방송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왔습니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7년이나 진행해 ‘최장수 여성 DJ’라는 타이틀도 얻었죠.

그런 그가 제작진과 보리굴비를 나누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던 중,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태어나 현대건설과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살았다. 그 동네가 당시엔 제일 잘사는 곳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1960년대 강남 개발이 시작되기 전, 계동 일대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부촌이었고, 어린 시절부터 형편이 넉넉했던 그는 “못 살지는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고백에 제작진이 “역시 부잣집 딸 같다”고 감탄하자,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진짜 여유가 묻어났습니다.

지금 그의 삶도 여전히 럭셔리합니다. 현재 거주 중인 성수동 아파트는 서울숲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며, 매매가가 최소 40억 원에 달하는 고급 주거지로 알려졌습니다. 최화정은 “준이(반려견)와 산책할 코스를 생각해 서울숲 옆으로 이사했다”며 “여기가 나의 실버타운이다. 죽을 때까지 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나만의 ‘실버타운’을 꿈꾸고 계신가요? 최화정의 솔직한 고백은 단순히 부러운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아끼며 살았기에 지금의 당당함이 가능하다는 사실. 우리도 지금부터 삶의 품격을 차곡차곡 쌓아가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