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대기업 삼성전자 붙고도 사표내고 무명 조연 시작한 30살 남자 배우 충격 근황!

“삼성전자 붙었는데 왜 그만뒀어?”

배우 현봉식이 ‘안정’을 내려놓고 연기를 택한 이유


누군가에겐 평생을 꿈꾸는 직장,삼성전자.

그런데 이 직장에 어렵게 입사하고도,
3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남자, 지금은 이름보다 얼굴이 더 익숙한 배우 현봉식입니다.

한때 유도선수였던 그는 고등학생 시절,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방황과 좌절 속에서 스스로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스펙도 없고 목표도 없던 20대.

세 달 넘게 다닌 직장이 거의 없었고,

"나는 왜 뭐든 끝까지 못하는 걸까"

라는 자괴감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기회처럼 찾아온 게 삼성전자 입사였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취업 준비,
마침내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에 합격했을 때,주변의 반응은 하나같이

"이제 살았다"

는 축하뿐이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취업 준비,마침내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에 합격했을 때,주변의 반응은 하나같이 "이제 살았다"는 축하뿐이었습니다.

회사 생활 중, 고객 응대 연수에서 우연히 하게 된 즉흥 상황극.

그 작은 연기가 이상하게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재밌다"는 감정.

인생에서 처음 ‘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그 무렵, 집안 사정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1억 원의 부모님 빚.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스쳤습니다.

그때 친구 한 명이 던진 말이 그를 일으켰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죽기 전에 진짜 하고 싶은 거 해보고 죽어라.”

현봉식은 진짜로 사표를 냈습니다.

서른 살, 대기업을 내려놓고
보조출연자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무명의 시절은 길었습니다.

늘 나이보다 10살은 많아 보이는 외모 덕분에 조폭, 마약상, 중년 남편 같은 배역이 쏟아졌고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지만 이름은 모르는 배우로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노안은, 그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30대에 중령, 아버지, 변호사, 조폭, 40대에 검사, 기업 회장, 정치인까지동년배들이 연기하지 못하는 역할들을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소화해냈습니다.

그는 지금, 드라마와 영화, OTT를 종횡무진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묻습니다.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후회하지 않았냐”고.

그는 말합니다.

“그때 연기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지금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현봉식의 선택이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닙니다.

"안정적인 길을 버리고 꿈을 좇아라"

는 말은 무책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는‘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만나는 순간이 온다는 것.

그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현봉식은,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배우 현봉식으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