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딸 둔 70대 시니어 배우, 정체 숨긴 이유 ‘뭉클’

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70대 시니어 배우가 톱배우 딸의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감동적인 사연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연예계에는 끼가 넘치는 가족들이 많지만, 이 이야기는 조금 특별합니다. 딸이 이미 유명 배우인데, 어머니가 뒤늦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것이죠.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요?

문소리와 어머니 이향란, 숨겨진 이야기

개인적으로 수지가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 문소리 씨와 그녀의 어머니 이향란 씨의 이야기입니다. 5년 차 배우인 이향란 님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정란 씨의 돌아가신 친정 엄마 역으로 출연하셨습니다. (영정사진으로 말이죠!)

가난했던 어린 시절, 딸을 향한 어머니의 헌신

문소리 씨는 밝고 씩씩한 성격과는 달리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사기 피해로 집안이 어려워지자,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낮에는 토스트 장사를, 밤에는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쉴 틈 없이 일하셨습니다.

가난한 형편에도 어머니는 매일 다른 반찬과 과일까지 챙겨 문소리 씨에게 도시락을 싸주셨다고 합니다. 문소리 씨는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을 잊지 못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수지도 엄마로서 그 마음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갑니다. 어렵지만 딸이 학교에서 기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겠죠.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한 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은 계속되었지만, 어머니는 자녀들의 교육에는 아낌없이 투자하셨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영어, 수학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셨다고 합니다.

내 노후를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 그저 오늘 하루 잘 버티고 아이들 잘 키우는 게 전부였다.
– 이향란

70세,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

장성한 자녀들의 손주까지 돌보시던 이향란 님은 심장 수술을 받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명상과 여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셨죠.

70세에 우연히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찾으면서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독립영화, 졸업 작품, 단편영화 오디션에 도전하며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문소리 엄마가 아닌 배우 이향란으로

이향란 님은 자신이 문소리 씨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숨긴 채 오로지 실력으로만 평가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촬영 현장에서도 작품이 끝난 후에야 그녀가 문소리 씨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내 인생,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 이향란

인생의 여름을 살다

지금도 끊임없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배우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이향란 님. 문소리 씨는 “엄마는 지금 인생의 여름을 살고 계신다”고 표현했습니다. 아마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감사하고 계실 겁니다. 인생에 늦은 것은 없다는 것을 이향란 님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수지도 친정 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일단 해보는 거야! 나의 행복을 위해서!

수지도 이향란 님의 멋진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향란 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앞으로도 이향란 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향란 님처럼 용기를 내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