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위해 90억짜리 강남 아파트 마련했는데..서운해하는 박수홍이 밝힌 이 집의 숨겨진 이유

박수홍, 90억 원대 강남 아파트에서 딸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시작

“아빠” 대신 “엄마!”라는 답에도 웃음 짓는 이유

방송인 박수홍가 최근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90억 원대 고가 아파트로 이사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1980년대 초반에 지어진 오래된 단지이지만, 최근 거래가 기준 약 90억 원에 달하는 이 집은 박수홍와 어린 딸 ‘재이’ 양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아이를 위한 집, 아이와 함께 만드는 행복

지난 6월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는 직접 집 내부를 공개하고, 화이트 톤과 쿠션 바닥, 그리고 딸을 위해 넓게 배치한 방까지, 오롯이 재이 양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핑크색 벽지와 아기 장난감으로 가득한 재이 양의 방은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아이 낳고 이사하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라며 어려움을 고백했지만, 딸을 위한 집을 마련하는 일에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박수홍는 ‘아빠’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아직은 ‘엄마’라고 부르는 딸의 목소리에도 웃음으로 답합니다.

웃음 뒤에 감춰진 긴 고통의 시간

박수홍는 1991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입니다.

‘감자골 4인방’ 멤버로 이름을 알렸고, <야심만만>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따뜻한 진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진짜로 대중의 마음을 울린 건 무대 위가 아닌 법정이었습니다.

친형 박진홍에게 수십 년간 수백억 원이 넘는 출연료와 자산을 횡령당하고, 가족에게 배신과 상처를 받으며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아버지에게 폭행과 살해 협박까지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수홍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아내와 어린 딸, 그리고 자신을 믿어준 몇몇 주변인의 응원 속에서 다시 일어섰습니다.

집값보다 더 귀한, 딸의 웃음

박수홍가 새로 마련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는 약 51평 규모로 현재 시세가 85억 원에서 92억 원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이 집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닙니다.

거실 바닥에 쿠션을 깔고, 딸 방을 세상에서 가장 넓고 화사하게 꾸민 이유는 오직 하나, 딸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배려입니다.

“진짜 집은 벽돌이 아니라 마음으로 짓는 것”

이라던 말처럼, 이 집은 고통을 견디고 사랑을 다시 쌓아 올린 안식처입니다.

아직 남은 가족 간의 재판과 아픔이 있지만, 딸의 미소 하나에 박수홍는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길박수홍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단지 싸우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켜야 할 가족이 생겼고, 그 미래를 위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딸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