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커리어를 뒤로한 선택, 그리고 진심이 만든 길

연예계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데뷔한 이들이 있지만, 배우 이시원의 이력은 유독 눈에 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인류학을 복수 전공하고, 대학원 석사까지 마친 그녀는 학문적 배경만으로도 탄탄한 커리어가 보장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안정적인 미래 대신 연기라는 낯선 길을 택했다.
엘리트 코스를 버리고 연기자로… 부모 설득에는 차인표가

이시원이 연기의 길을 걷기까지는 부모의 반대라는 큰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배우 차인표의 조언이 전환점이 됐다.

그의 진심 어린 말에 부모의 마음이 움직였고, 이를 계기로 이시원은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드라마 '미생'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는 '애인 있어요'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으며 입지를 넓혀갔다.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배우 이시원, 앞으로의 행보는?

이시원은 초기에는 학문과는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기에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만큼 대중의 기대도 컸고, 그녀는 그 기대에 부응하듯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녹여내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넷플릭스 예능 ‘데빌스 플랜’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선 그녀는, 비단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이시원은, 연기 외의 활동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