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시절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연예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대학 졸업반 때 압구정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되어 2001년 패션 잡지 ‘키키’의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2003년, 송지효는 공포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의 주연으로 배우 데뷔를 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여고괴담’ 시리즈는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유명했으며, 송지효는 이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송지효는 드라마 궁, 주몽,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응급남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2010년부터는 SBS 예능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15년 넘게 활약하며, ‘멍지효’, ‘불량지효’, ‘송토마’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런닝맨’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송지효를 한류스타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자신들의 부모 직업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배우 송지효는 부모의 직업을 공개하면서 수십억 '금수저설'에 휩싸였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이 통영 쪽에서 여객선 사업하신다며 깜짝 고백하며 학창 시절에는 용돈도 원하는 만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런닝맨'에서 송지효의 집안 재력이 13년 만에 처음 밝혀져 멤버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지석진도 "배가 아무리 해도 한 대의 몇십 억 되지 않나"라며 수십억 대 재력에 대한 분위기를 더욱 몰았습니다.

양세찬도 "통영의 배 다 누나네 거냐"라고 거들어 웃음 짓게 했습니다. 하지만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라며 어마어마한 재력가의 딸임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지켜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지효는 단순히 예능인이나 배우로만 국한되지 않고, 데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자기 관리와 도전,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편, JTBC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에 출연한 그는 배우, 예능인, 사업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