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리 아들과 헤어져줘”… 눈물로 반대한 시어머니, 지금은 “놓쳤으면 후회할 뻔”

연하 한의사와의 만남부터 시어머니 반대까지, 장영란의 현실 드라마 같은 결혼 이야기

출처 - 장영란 sns

2009년, 장영란은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에서 지금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 씨를 처음 만났다.

일반인 출연자였던 한창 씨는 장영란의 발랄한 매력에 끌렸고, 지인을 소개하려던 장영란 역시 점차 마음이 기울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예상치 못한 프로그램 출연이 인연의 시작이 되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제발 헤어져 달라” 시어머니의 극심한 반대

출처 - 장영란 sns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곧장 결혼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가장 큰 장애물은 시어머니의 결혼 반대였다.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연상이라는 나이 차이로 인해, 시어머니는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심지어 첫 만남에서 아들과의 이별을 요청하며 눈물을 보였고, 결혼 기사가 보도되자 서울까지 올라와 항의할 정도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결혼식 10일 전, 마침내 받아낸 허락

출처 - 장영란 sns

시어머니의 반대는 상견례 자리에서도 계속됐다.

장영란은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던 중 결혼식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 시어머니는 마지못해 결혼을 허락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까지도 시어머니의 표정은 밝지 않았고, 사진 속에도 그 모습이 담겨 있어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엿볼 수 있다.

 

16년 후, “며느리가 더 아깝다”… 반전의 가족 관계

출처 - 장영란 sns

시간이 흐른 지금, 장영란의 결혼 생활은 극적인 반전을 맞았다.

결혼 16년 차에 접어든 현재, 시어머니는 장영란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때 놓쳤으면 평생 후회할 뻔했다”, “이젠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아깝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명절에는 시댁과 함께 여행을 떠날 정도로 가족 간의 유대도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