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담임 때 만난 10살 연하 제자와 결혼하여 화제가 된, 서울대 출신 탑 배우의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때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 배우, 과연 누구일까요?
영화 ‘서편제’의 김명곤,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주인공은 바로 영화 ‘서편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명곤님입니다. 1952년생으로 올해 73세인 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엘리트입니다. 수지는 학창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배화여고 독일어 교사 시절, 운명적인 만남

김명곤님은 서울대 졸업 후 잠시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1978년에는 배화여고에서 독일어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7세, 그리고 그의 아내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습니다. 한 방송에서 김명곤님은 “아내와는 10살 차이다. 첫 시간에 교실에 들어섰을 때, 아내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마치 은빛 햇살 같았다고 하더라”라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제자와의 사랑, 그리고 결혼

교사 생활을 접고 연극에 몰두하던 김명곤님에게, 아내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꾸준히 공연장을 찾아 꽃을 선물하며 응원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아내가 대학교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고, 대학 졸업 즈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시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왕을 사랑하면 왕비가 되고, 거지를 사랑하면 거지 아내가 되는 거다. 난 거지 아내가 되어도 좋다”라며 굳건한 사랑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김명곤님은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받아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김명곤, 그의 빛나는 업적

1983년 영화 ‘바보선언’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김명곤님은 이후 ‘서편제’, ‘태백산맥’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993년에는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재다능한 활동, 문화계 거장으로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김명곤님은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하고, 2000년에는 국립극장장을 6년간 역임했습니다.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2015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맡는 등 문화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지니 목소리를 연기하고, 영화 ‘명량’에서는 토도 타카토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활동 분야: 연극
• 주요 경력: 극단 아리랑 창단
• 활동 분야: 영화
• 주요 경력: 서편제, 태백산맥, 명량
• 활동 분야: 행정
• 주요 경력: 국립극장장, 문화관광부 장관,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 활동 분야: 성우
• 주요 경력: 디즈니 ‘알라딘’ 지니 역
영화 속 명대사

“소리, 그것은 곧 인생이라.” (‘서편제’ 中)

마무리
수지는 오늘 담임 제자와 결혼한 서울대 출신 탑 배우, 김명곤님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최근 연예계 활동이 뜸하셔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흥미로운 스토리를 알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