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달러 들고 한국행… 하루 12시간 알바하던 그녀, 결국 한국에서 대박 났다

하루 12시간 아르바이트, 그 끝에 선 무대의 꿈

출처 -강수지 sns

미국 할렘가 근처에서 생계를 위해 하루 12시간씩 일하던 소녀가 있었다.

바로 강수지. 중학교 2학년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그녀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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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학가요제 미국 동부 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 그녀 앞에 기회가 찾아왔고, 인연은 시작됐다.

송승환과의 운명적 만남, ‘보랏빛 향기’로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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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송승환은 강수지에게 “한국에 오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겼고, 그녀는 이를 믿고 단돈 100달러만 들고 부모님 몰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서울에 도착한 그녀는 곧바로 송승환에게 연락했고, 그의 도움으로 머물 곳을 찾게 됐다.

이후 송승환은 직접 기획사를 설립해 그녀의 데뷔를 도왔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명곡 ‘보랏빛 향기’였다.

 

조용한 사랑의 결실, 김국진과의 결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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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강수지는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재회하며 새로운 인연을 시작했다.

과거 방송 활동 시절 자주 마주쳤던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고,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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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공개 열애를 인정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연애 2년 만인 2018년에는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방송 활동을 이어가면서 조용하고 단란한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