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14년 됐는데 아직도 전 남편이랑 통화한다고 고백한 아나운서의 정체

“이혼했지만 아직도 통화해요.”

이 말 한마디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그녀는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 이제는 ‘돌싱 14년 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전 남편과 가끔 통화하며 상의도 한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았죠.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오른 오정연은 프리 선언 이후 MC, 배우, 심지어 재즈 가수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국립극장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팡틴 역을 맡아 연기력까지 입증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녀는 혼자가 된 이후 “진짜 나를 알아가고 있다”며 싱글 라이프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아이를 혼자 낳겠다”는 파격적인 선언까지 던졌는데요. 이는 전통적인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려는 그녀의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서강대 연극영화 석사, 고려대 최고위 과정을 밟으며 학문적 깊이까지 갖춘 그녀.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스포츠 스타 못지않은 열정을, 무대에선 팝과 재즈를 넘나드는 감성까지 선보이며 ‘멀티 인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성의 삶이 더 이상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임을 증명하는 오정연. 앞으로 그녀가 어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