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벌었는데..전 남편한테 전 재산 빼앗긴 국민 가수

1400억 벌었는데..전 남편한테 전 재산 빼앗긴 국민 가수





‘아모르 파티’의 시원한 고음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은 김연자. 그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다시 불러온 1세대 아이콘이자, 수십 년간 무대를 지켜온 살아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그녀의 반짝이는 커리어 뒤에는 우리가 몰랐던 아픔과 배신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일본에서만 벌어들인 수익이 1400억 원에 달했지만, 빈손으로 고국에 돌아왔었다.







1980년대, 김연자는 일본 진출에 성공하며 ‘진정한 한류 스타’로 우뚝 선다. 그 옆에는 18살 연상의 김호식이 있었다. 그는 당시 일본 음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고, 자연스레 김연자의 매니저와 소속사 사장 역할까지 맡게 된다.



 





김연자는 모든 수입을 남편에게 일임한 채 오로지 노래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부부 사이엔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 순간, 그녀는 깨닫게 된다. 자신이 피땀 흘려 일군 1400억의 수익이 고스란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1400억이라는 숫자는 상상하기조차 벅찬 돈이지만, 김연자에게는 손에 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야말로 모든 걸 잃고 다시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노래를 붙잡고 무대로 돌아왔다.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는 단지 트로트 한 곡이 아니다. 그녀는 아픔을 노래로 승화시키며, 스스로를 증명해냈다. 그 긴 터널을 지나와 이제는 무대 위에서 더 단단해진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녀. ‘아모르 파티’의 가사처럼, 김연자의 인생은 진짜 지금부터가 시작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