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미녀, 15번 대시 끝에 결혼한 그녀의 미친 사랑

사랑도 연기도 끈기로 이뤄낸 여배우 박희본의 놀라운 이야기

출처 - 박희본 sns

박희본은 2001년 걸그룹 밀크의 멤버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본명 박재영으로 활동하며 리더 역할을 맡았던 그녀는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중에는 현재 배우로 성공한 서현진도 있었으며, 두 사람은 오랜 절친 사이로 알려져 있다.

15번의 고백 끝에 결혼…상대는 영화감독 윤세영

출처 - 박희본 sns

박희본은 3년간의 연애 끝에 영화감독 윤세영과 2016년 결혼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그녀가 먼저 호감을 표현하면서 시작됐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약 6개월간 짝사랑을 했고, 대략 5번 정도 거절당했다고 밝혔지만, 남편 윤세영 감독은 실제로는 15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여배우와의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 고백의 진심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기 슬럼프와 재도약…끈기 있는 배우 박희본의 도전

출처 - 박희본 sns

아이돌 활동 종료 후 박희본의 연기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몇 차례 작품에 출연했지만, 2007년을 기점으로 슬럼프에 빠졌고, 오디션 낙방과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 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고, 결국 2010년 웹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다.

 
출처 - 박희본 sns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의 열정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온 박희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과거의 실패와 좌절을 딛고 사랑과 연기 모두에서 성과를 이룬 그녀의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