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기부왕' 김장훈이 연예인 최초로 장기기증에 서약하게 된 놀라운 이유

가수 김장훈이 또 한 번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 올라온 ‘제12회 김장훈 조롱잔치’ 영상에서 그는 연예인 최초로 장기 기증에 서약했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김장훈은 “난 그걸 살아있을 때 하는 건 줄 알았다. 간 같은 거 떼어주고 콩팥 하나 빼는 건 줄 알았다”며 “서약하고 나서 6개월간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알고 보니 사후 기증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하니, 그의 순수함이 오히려 더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김장훈의 놀라운 점은 장기 기증만이 아닙니다. 그는 기부왕이라는 별명답게 무려 2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 왔습니다. JTBC ‘뉴스룸’에 출연했을 때도 “그것밖에 못 했나 싶다”고 말하며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습니다.

“혹시 후회하냐”고 묻자 그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고, “기부 얼마까지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다다익선”이라며 “만약 100조가 있으면 99조 9000억 원을 기부해야지”라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스타이자, 뒤에서는 기부와 선행으로 인생을 채워온 김장훈. 어쩌면 그는 대중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울림을 주는 아티스트일지도 모릅니다.

“죽으면 장기도 주고, 가진 것도 줄 거야.” 그의 담백한 철학이야말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용기가 아닐까요? 김장훈이 보여주는 진심 어린 나눔은,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특별한 메시지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