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70년대를 풍미했던 ‘국민 여동생’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200억 빚을 갚아줬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의 주인공은 바로 전설적인 여가수 혜은이입니다.
70년대 아이유, 혜은이의 화려했던 시절


혜은이는 1970년대 ‘당신은 모르실거야’, ‘진짜 진짜 좋아해’ 등의 히트곡으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원조 국민 여동생입니다. 당시 아이유와 수지를 합쳐 놓은 듯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고 하니, 그 위상이 짐작 가시나요? 하지만 그녀의 사생활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결혼과 이혼

혜은이는 1984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업가와 속도위반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결혼 4년 만에 이혼하게 되었고, 딸은 전 남편이 키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이었죠.

김동현과의 재혼, 그리고 빚더미

1990년, 혜은이는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습니다. 김동현 씨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나를 지금 바보로 아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정교빈의 아버지 역할로도 유명하죠. 당시 김동현 씨는 초혼이었기 때문에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김동현 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에 골인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도 생겼지만, 행복도 잠시, 김동현 씨의 사업 실패와 사기 사건으로 혜은이 씨는 덩달아 빚보증을 서게 되면서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됩니다.

200억 빚, 그리고 아파트 5채의 몰락

한때 빚이 200억 원에 육박했으며, 남편의 빚 때문에 현금 30억 원은 물론, 수십 년 동안 일해서 마련한 서울 중심부 50평 아파트 5채가 모두 날아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직계 가족들까지 빚에 휘말려 어머니와 작은아버지 집까지 팔아야 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소유했던 50평 아파트 5채의 현재 시세는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이혼 요구, 그리고 홀로서기

그렇게 가족의 재산까지 끌어다 남편의 빚을 갚았지만, 정작 이혼을 요구한 사람은 혜은이 씨가 아닌 김동현 씨였다고 합니다. 김동현 씨는 그동안 아내를 고생시킨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먼저 이혼을 제안했고, 혜은이 씨는 결국 이를 받아들여 2019년 7월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혜은이 씨는 한 인터뷰에서 이혼 후 “마치 패배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던 그녀는 빚더미와 이혼의 아픔을 딛고 다시 커리어를 쌓아 방송에 모습을 비추며 멋지게 홀로서기에 성공했습니다.
혜은이의 앞으로
최근 한 방송에서 혜은이 씨는 “조금 더 참아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앞으로는 꽃길만 걷기를 응원합니다.
여러분은 70년대 국민 여동생, 혜은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혜은이 씨의 팬들이 전 남편을 싫어하는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팬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만하죠! 댓글에 여러분들의 생각도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 출처 : 관련 기사, 이미지 내 표기 ]